이젤을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저는 사진을 프린트해서 그림작업을 하지 않고 컴퓨터 화면의 사진을 직접 보고
바로 그리는 습관이 있어 스텐딩 이젤이 아닌 테이블 이젤이 꼭 필요 했었습니다.
그래서 화방과 쇼핑몰에도 찾아 헤멧는데 테이블 이젤은 종류도 별로 없고
또 마음에 드는 테이블 이젤이 없더군요.
그래서 직접 만들기로 마음먹고 제작을 해버렸습니다~
목재는 예전에 한국춘란(蘭) 난대 만들 때 쓰다 남은 나무를 사용했습니다.
꺽쇠40개.경첩4개.목제용피스 한봉지.목공본드.센드페이프2장.헤머헤라.등..
철물점에서 구입해서 작업 시작~
재료비는 이만원이 채 들지 않았습니다.^^
아파트에 살다 보니 작업공간이 없어 이렇게 거실에서 난장판을 만들어 버렸습니다.ㅡㅡ"
톱질하고 사포질 작업을 하다 보니 바닥과 가구들 위에도 먼지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나중에는 토치렘프로 구워서 사포질까지 해야 하는데
저질러 놓고 보니 이제 앞이 캄캄 하더군요. 마눌님 잔소리까지...
이젠 골격이 완성되고 토치렘프로 굽고 사포질 작업이 남았습니다.
굽는 작업과 사포질 작업은 먼지가 너무 많아 사진을 찍지도 못 했습니다ㅡㅡ"
토치로 굽는 작업과 사포질 작업이 끝나고 완성~
이렇게 테이블에 올려보니 캬~너무 좋았습니다!
정면 모습입니다.아주 견고하고 튼튼 합니다.~
전면 아래에 꺽쇠가 있어 그림작업 중에도 앞으로 밀리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뒷면 아래에는 각도 조절이 되게 끔 만들고
화판이 5단까지 각도 조절이 됩니다.
언제든지 원하는 각도에서 작업을 편하게 할 수가 있습니다~^^
전면에는 연필과 도구들을 놓을 수 있는 케리어까지 장착했습니다.
이렇게! 이제는 편안하고 쾌적하게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진작에 만들걸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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