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My daily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

김득영 Kim Deukyoung 2013. 4. 30. 19:48





나의 아내...


스물한살의 꽃다운 나이에

나를 만나 스물네살에 나와 결혼을 하고

지금까지 항상 변함없는 모습으로

나를 지켜준 아내..

 

우리의 인연이 세월이 흘러

벌써 17년이란 세월이 넘어가고 있네요.

사람이 살아 가면서

자신의 짐이 제일 무겁게 느껴질 때가 바로

철들 때라고 하더군요...

 

당신에게는 항상

따듯한 남자.

멋있는 남자.

강인한 남자가

되고 싶었던 나였는데...

 

앞으로 더 많은 세월이 흘러

하늘이 당신과 나

누구를 먼저 데려갈지

모르겠지만...

 

항상 나에게 변함없이

사랑을 주었던 당신처럼

그날까지 나의 모습도 변함이 없는

남자로 살아갈 것입니다.

 

나의 아내 당신을 사랑 합니다...

 

2013. 4. 30. 늦은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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