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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순간포착'세상에 이런일이" 출연-촬영 이모저모

김득영 Kim Deukyoung 2016. 3. 15. 22:56

이번주 3월 17일 목요일 8시55분 제880회 SBS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작년11월초에 제작진과 인터뷰를 했었는데

세상에 이런일이에 출연할 정도로 대단한 실력도 아니고 해서

제가 계속 거절하다가 뜻하지 않게 주인공으로 출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3월 6일 부터 촬영을 시작해서 3월 11일에 촬영이 끝났습니다.

연필 극 사실화 그리는 과정을 처음부터 촬영하기 위해서 촬영팀에서 긴 시간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

아직 까지 많이 부족한 저의 실력과 그림을 이렇게 세상 밖으로 내 보내주셔서 제작진과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1년 4개월 동안을 혼자서 은둔 생활을 하다시피 하면서 그림을 그려왔습니다.

그래서 저의 작품들은 지금까지 종이 박스 속에 수장 되어 있었는데 

뜻하지 않게 이번 기회에 세상 밖으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는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촬영 시작 전 긴장을 풀기 위해 한컷~찐빵같은 내 얼굴^^'


방송용 카메라의 포스가 멋집니다


윤정주PD님 전체적으로 한번, 리허설 촬영 중~


손목에 착용하는 Go pro(특수 카메라).

잠시 저놈을 착용하고 그림을 그렸는데 무겁고 손목에는 피가 통하지 않더군요. 


이PD님 촬영 모습, 매우 꼼꼼한 성격이신 듯...


한 작품 한 작품 마다 전체적으로 촬영한 뒤

접사로 꼼꼼히 촬영 하시느라 시간이 엄청 많이 걸리더군요...


키이라 나이틀리 촬영 중 입니다.


키이라 나이틀리 접사 촬영 중...


스티브 잡스 촬영 중 입니다.


스티브 잡스 접사 촬영.

카메라 렌즈를 거의 그림에 갔다 붙인 상태에서 촬영을 하더군요... 급 부담 ㅡㅡ"


최근에 완성한 영화배우 류승룡씨 인물화를 촬영 합니다.


류승룡씨의 극사실 인물화는 촬영팀에서 매우 중점적으로 촬영을 하시더군요.


류승룡씨 인물화 접사촬영...


촬영 중 많은 지인 분들께서 오셨습니다.

제가 모르는 분도 있지만...^^ ???


오전에는 부산교육대학교 정영한 교수님(미술학박사)께서 오셔서 그림에 대한 평을 해주셨습니다.

정영한 교수님께서는 현재 한국 현대미술 작가이신데 내공이 정말 대단하신 분이십니다.

경황이 없어 사진도 못 찍고 어제 전화 통화로 감사 인사를 전해드렸습니다.


시연 드로잉의 완성단계

6일 동안의 촬영 이였지만 시연작품 외에 촬영해야 될게 너무 많아서 

드로잉 과정을 디테일 하게 촬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미완성으로 손을 들었습니다. 아쉬움이 남는 그림이 되었습니다...ㅡㅡ"


미완성 이지만 약간의 디테일로 마무리를 하고 마무리 촬영에 들어 갑니다.


윤PD님. 박PD님. 이PD님 6일 동안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 까지 저와 함께 촬영을 하면서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 촬영 팀 분들이 저의 집에서 밥상도 차리고 설겆이도 직접 하시고 편한 가족처럼 지냈습니다.


촬영이 끝나고 서울로 돌아 가시는 촬영 팀 분들을 배웅 하면서 그동안 정이 많이 들어

차 밖에서 한참 동안을 담소를 나누며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윤정주PD님 外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제작팀과

촬영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제880회

방송일:2016.03.17. 20:55


극사실주의 화가 [경상남도 양산시]
싱크로율 100%! 연필 하나로 모공까지 섬세하게 표현한다! 사진보다 더 사진같은 ‘극사실화’ 작품

사진과 똑같이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있다? 아무리 봐도 흑백 사진으로 보이는데, 손으로 직접 만져보니 정말 연필심 가루가 묻어난다. 오로지 연필 하나로만 완성시킨 작품들이라고 하는데, 실물보다 더 실물같이 묘사해내는 ‘극사실화’를 그리는 김득영(47세)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수염뿐만 아니라 피부의 모공까지 섬세하게 표현한 스티브 잡스부터, 숨어있는 금니까지 그려낸 배우 류승룡,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 생동감이 느껴지는 악어와 표범의 역동적인 그림까지 모두 믿기지가 않는 작품들이다. 더 대단한 점은 주인공은 극사실화 그림을 그린 지 1년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극사실화 작품의 비법은 바로 격자. 1mm의 흐트러짐 없이 가이드라인을 잡은 후, 실물 크기 그대로 그림에 옮긴다. 그 후 연필을 여러 번 긋고 지우고를 반복해 명암조절을 하여 사실감을 더해 간다. 연필을 잡았다 하면 5~6시간은 기본. 공을 들인 만큼 결과가 달라지기에 주인공은 연필을 놓을 수가 없다.
1년 전까지 만해도 연이은 사업 실패로 오로지 술에만 의지해 살았다는 주인공. 우연히 눈에 들어온 연필 한 자루로 무언가에 홀린 듯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그 후 연필을 잡은 순간만큼은 술에 대한 생각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고 한다. 깊은 몰두의 위해 극사실주의 그림에 도전하게 되었다는 주인공. 덕분에 술은 완전히 끊고 가족과의 행복도 되찾았다고 한다. 싱크로율 100%! 사진보다 더 사진 같은 득영씨의 멋진 ‘극사실화’ 작품들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출처: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제작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