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품 속 인물들은 대부분 아는 지인들을 모델로 섭외해 작업을 한다.
인물 모델을 촬영할 때 사용하는 카메라는 2410만 화소의 카메라를 사용한다.
즉 2410만 개의 미세한 점들이 조합을 이루어 고화질의 사진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어느 사진 작가님의 말씀에 의하면 2410만 화소란 2410만 번의 세밀한 붓 터치로 그린 그림과 같다고 한다.
문득 작업 중에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의 손끝을 통해 종이 속으로 스며드는 연필심의 미세한 입자들은 몇 화소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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