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의 모델이 되어준 손희진氏
흔쾌히 작품의 모델이 되어준 희진 씨에게 먼저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인물 촬영 할 때에 100컷 정도의 사진을 찍은 것 같다.
그중에서 사진 1장을 선택해 지금의 작품을 완성했다.
하이퍼 리얼리즘(Hyperrealism)은 다른 용어로 포토리얼리즘(Photorealism)이라고 하는데
고품질의 사진이 있어야 가능한 작업이다. 그만큼 사진이 중요하다.
그래서 나는 작품을 시작하기 전에는 사진 작업에 극도로 신경을 쓴다. 그리고 매우 까다로운 편이다.
모델 입장에서 매우 피곤할 수도 있다. 그런데 희진씨는 즐겁게 그리고 적극적으로 모델이 되어 주었고
내가 주문을 하면 빨리 켓치해줘서 좋은 사진들을 다수 건질 수 있었다.
이 작품의 제목은 Real and fake(진짜 그리고 가짜)이다.
우리 삶에서 무엇이 진짜이고 무엇이 가짜일까?
내 그림을 보는 이들 중에는 사진 같은 그림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이렇게 힘들게 그리느니 차라리 사진을 찍지!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처음에는 그런 말들에 신경이 쓰인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는 별로 신경 쓰이지 않는다.
그런 댓글이나 말들에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 보다는 지금 한 작품이라도 더 좋은 작품을 그리는 것이 훨씬 생산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단순히 잘 그린 그림과 살아 숨 쉬는 그림...
나는 내 작품에 영혼을 불어 넣어 주고 싶다. 지금도 그렇게 혼을 다해 그림을 그린다.
작품 속 인물의 눈빛에는 그 사람의 영혼을... 피부에는 숨결을 불어넣어 주고 싶다.
잘 그린 그림이 아니라 살아 숨 쉬는 그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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