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춘란'Orchid

한국춘란 호(縞),

김득영 Kim Deukyoung 2013. 5. 14. 15:08

3년전에 모 난원에서 어린한촉을 구매해 베란다난실로 입양한 호(縞).

호(縞)는 잎의 기부에서 잎끝을 향하여 황.황백.백색의 선상의 무늬가 들어가는 형태로써

대체적으로 변화가 심해 실호에서 중투로 발전하는가 하면 뚜렸한 호에서 무지의 잎이나 산반으로 변화하기도 합니다.

작년에 출아한 새촉은 무지로 나와서 실망감을 감출수가 없었는데. 올해에 새로운 신아가 출아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궁금하고 기대가 되는군요.

대체로 일본춘란에 비해 한국춘란에서 이러한 변화를 많이볼수 있는데 이러한 변화성은 좋은 품종이 쉽게 늘어날수 없는 요인으로

한국춘란의 중투호나 중압호의 희소성을 유지시키는 요인 이기도 합니다.

 

명품의 자질을 보이는 호(縞)에 대해서 몇가지 적어 보았습니다

첫번째:배골에 나타나는 호가 짧은것 보다는 길게 들어간 개체.

두번째:굵고 짧은 한줄의 호 보다는 몇줄의 실호가 들어간 개체.

세번째:실호가 한잎장에 한개이상 들어가는 개체 즉 호가 끊어졌다가 다시 이어지는 개체.

네번째:호가 산반처럼 난해하게 들어있는 개체.

다섯째:천엽 보다는 치마잎에 호가 들어가 있는 개체.

여섯째:호가 잎끝 보다는 기부쪽에 들어있는 개체가 발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곱번째:색깔에 있어서도 설백색 보다는 노랑색의 호가 들어 있거나 색이 탁하지 않고 맑은것.

여덟번째:호에 약간의 주금색감이 느껴지는 개체가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만약 여러촉의 분주를한 호를 구입할때 유의해야 할부분은 반드시 발전촉의 호가 더 선명한 개체를 구입 하는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