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My daily

단엽(奇葉)

김득영 Kim Deukyoung 2012. 10. 8. 09:58

이번 일요일 산채한 단엽 입니다.이번 태풍 때문인지 산비탈에 부엽이 쓸려 내려와

  수북히 쌓여있는 것을 곡괭이로 헤집다가 이런 요상한놈을

발견했습니다. 단엽에 철갑성기엽 이었습니다.

단엽은 찾아 헤맨다고 찾아 지는게 아닌가 봅니다.

나도 모르게 이끌려 빗물에 쓸려와

한아름 쌓여있는 부엽을 왜 파헤첫는지 모르겠습니다.

뿌리가 짧아서인지 이번 태풍때 쓸려 내려와 부엽깊이 파묻혀 죽을 운명 이었는데

이놈이 살려달라고 저를 부른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蘭은 인연초 라고 하는가 봅니다..